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책리뷰 2019. 5. 21. 06:00

하지만 가난했기에 얻은 특권(?)도 많다. 이젠 비즈니스상 공식적인 행사에 입고갈 이브닝드레스도 있고, 특급 호텔에서 묵는 것도 익숙하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워낙 부족한 생활을 해온 터라 세계를 돌아다니면서도 아무거나 맛있게 잘 먹고 웬만하면 탈도 안 나며, 바퀴벌레가 돌아다니는 호스텔이나 개미가 살을 뜯는 텐트에서도 잘 만큼 성격이 털털하니 말이다. 비싼 옷보다는 싸고 수수한 현지인들의 의상을 입고는 배낭 하나 메고 다니면서 현지인들과 쉽게 친구가 되기도 한다. 또 어릴 적 재래식 화장실이 있는 시골집에서 살았기에 웬만큼 더러운 화장실에 가도 충격을 받지 않는다. 초등학교 시절 비포장 도로를 덜컹대며 달리는 버스를 타고 통학을 한 탓에 꼬꼬댁 닭이 날아다니는 치킨 버스도 즐겁게 탈 수 있다. - 책 내용중에서 - 김수영작가

'나는 SNS 마케팅으로 월3000만원 번다'의 저자 이채희씨 책에서 저자가 감동받고 멘토로 여기며 소개한책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리뷰입니다. 좋은 책소개 릴레이 같네요~ 멈출수 없는...

에세이 처럼 술술 읽어 지는 책이지만 의문이 들었습니다. 평탄하지 않았던 어린시절 무엇이 그 힘들었던 시절을 살아갈 힘이 되었을까요? 그러한 도전을 할 용기가 어디에서 생긴걸까요?

사실 오래전부터 시대가 다를 뿐, 유명한 위인들이 수도 없이 해오던 이야기들 일 수도 있지만 초등학교를 같이 다니던 옆집 동생이 하는 이야기 처럼 편안하지만 결코 마음만은 편안 하지만은 않네요.

내 마음의 인맥이 넓어 지고 있습니다. 인권변호사 브라이언 스티븐슨 부터 김수영 작가까지. 이들이 한결같이 이야기 하고 있는것은 '나의 변화'입니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도 내 삶도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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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척

책리뷰 2019. 5. 18. 09:47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유난히 당신 스스로가 작아 보인다면

당신은 지금 자라고 있는 것이고

지금 당신이 두렵다면

당신은 무언가를 잘하고 싶어 하는 것이며

스스로가 답답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면

당신은 지금

스펀지처럼 빨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당신 자신이 움츠려 들었다 해서

너무 힘들어 하지 말기를.....

그것은 단지 멀리뛰기 위한 준비 동작일 뿐이니까

 이진이---어른인척 중에서

이진이 작가의 책은 하루 일기 때 처음 만났다. 발간일이 몇 년 지난 후 알라딘 서점에서 그것도 웹툰 서적 코너에서...

깊은 곳에 숨어 있던 소년감성을 면봉으로 귓속을 살살 건드리듯 간지러웠다. 다락방에서 모르는 누군가의 오래된 일기장을 몰래 읽는 긴장감과 쾌감. 그림체도 마음에 들었다. 하루 일기 책을 모두 샀다. 중고책 거래는 작가의 인세와 관련이 없다는 걸 그때는 몰랐고 작가의 수입에 도움이 되었다는 대견함으로 수많은 독자 중 한 명에 불과하다는 걸 알면서도 옆집 사는 그림 잘 그리는(?) 동생처럼 친근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마침내 '미안하지만 오늘은 내가 먼저예요'를 교보문고에서 구매해서 딸에게 선물했다. 이제는 이진이 작가에게 미안한 마음이 조금은 줄었다.

이진이 작가의 글은 내 기억 어딘가를 자꾸 긁는다. 책을 손에 잡고 책장을 쉼없이 넘기기보다는 한 장 한 장 아껴서 읽어진다. 한번만 읽기에는 너무 아까운 글들이다. 직접 그린 그림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조금 늦은 아침에 작가님의 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책에 사인을 받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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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시크릿 책 리뷰

책리뷰 2019. 5. 17. 07:15

긍정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가까이하라

1. 도서관, 서점, 인터넷, 어디든 들어가서 세계적으로 성공한 부자의 이야기를 읽어라.

앤드류 카네기, 존 D 록펠러, 메어리 케이, 도널드 트럼프, 워렌 버핏, 잭 웰치, 빌 게이츠,

테드터너.... 이런 사람들을 선택하면 된다. 그들의 성공담에서 영감을 얻고 특별한 성공

전략을 알아내고, 가장 중요하게 그들의 마인드를 습득하라.

2. 테니스, 헬스, 골프, 비스니스 클럽, 기타 고급 클럽에 다녀라. 풍족한 환경에서 부유한

사람들 틈에 섞여라.

고급스런 클럽에 갈 형편이 안 되면 근사한 호텔에서 커피나 차를 마셔라. 이런 분위기에

편안해져라. 거기에 드나드는 손님들을 지켜보며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라.

3. 당신의 삶을 퇴보시키는 사람이나 상황을 파악하라. 그런 상황이나 사람들에게서 그것이

가족이라면 되도록 덜 붙어 있어라.

4. 쓸데없는 텔레비전 프로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뉴스를 멀리하라.

백만장자 시크릿 '부를 끌어당기는 17가지 원칙을 알려주는 부자 매뉴얼' 중에서 - 하브에커 -

 

부자가 되길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죠. 부자를 시샘하는 사람은 많아도 부자가 되기위해 그들이 하는

행동을 따라 하는 사람도 많지는 않겠죠. 그만큼 부자가 되기는 어려우니까.

이중에 나는 무얼 먼저 해 볼까. 이미 이들과 친하게 지내고는 있으니까. 책에서, 인터넷에서.

이제 호텔 커피숍을 편안한 마음으로 좀 다녀 봐야 겠다. 여유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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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NS로 월 3000만원 번다

책리뷰 2019. 5. 15. 07:26

하버드 대학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에게 '인생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있느냐?' 는 물음을 던졌고 그 결과 84%의 학생들이 명확한 목표가 없다고 답했다. 그리고 13%의 학생은 명확한 목표는 있지만 특별히 기록해 두지 않았다고 했다. 대상 학생중 겨우 3%의 학생만이 목표를 기록해도고 있다고 했다. 25년 후 다시 그 학생들의 생활을 비교해 보니 목표를 가지고 기록해 두었던 3%의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97%의 학생들의 수입을 모두 합한것보다 무려 10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삶이 너무 힘들어 모든것을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도 있었다. 하지만 가슴깊이 새겨놓은 꿈들은 나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내가 기댈수 있는 것은 꿈밖에 없었다. - 내용중에서-

많이 들었던 유명한 하버드생에 관한 연구 결과이다. 많이 들었지만 내 삶의 명확한 목표 와 꿈을 설정하고 적어두고 되뇌인적이 있었나?  실행에 옮기지 않은 행동은 이미 행동이 아니듯 그렇게 나는 오늘도 실행을 미룰것인가 아니면  이채희 작가가 실행한대로 따라해 볼것인가? 김창옥 교수 강연의 연설 의 한대목으로 마무리 한다.
"언제까지 세상을 잘난맛에 살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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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할 것인가

책리뷰 2019. 5. 14. 09:08

카민 갤로 ; 커뮤니케이션 코치로서 구글, 인텔, HP, 코카콜라, 링크드인, 시스코, 현대 등 세계 최정상 기업과 CEO, 세일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언론홍보, 대중연설,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가르치며 CNN, CBS, FOX, CNET에서 15년간 앵커와 진행자로 활약하며 에이미상을 수상.

책을 읽다 보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 단숨에 읽어 버리는 책이 있고 지금 소개하는 책(어떻게 말할 것인가)처럼 아끼며 한 장 한 장 넘기는 책이 있다. TED 강연에 대한 막연한 동경만 가지고 있던 터라 명 강연자 들의 강연 비밀을 소개 및 분석해주는 이 책을 읽으며 마치 내가 TED 강연에 나가야 하는 강연자의 입장이 되었다. 실제로 브라이언 스티븐슨(Brayan Stevenson)의 강연에 감명받아 -실제로는 무슨 이야기 인지 정확한 의미를 몰라 감동이 덜해서- 내용을 필사해서 번역하고 나서 똑같이 따라 해 보고 외우려 하고 있다. 어디에서든 20분이 넘는 시간을 영어로 연설 -물론 외워서 따라 하는 거지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라는 생각에 도전해 보려 한다.  

 에이미 멀린스(Aimee Mullins)는 첫돌 이후로 양쪽 무릎 아래를 절단해야 했지만 스스로 장애인이기를 거부했다. 그녀는 의족을 장착했고 이로써 일반 사람들은 꿈만 꿀 수 있는 '슈퍼 파워'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1996년 장애인 올림픽 육상경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 개나 깼다. 그리고 패션모델과 영화배우가 되어 미국 연예주간지(피플)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인물 50명 안에 들기도 했다. TED 강연에서는 그녀가 가진 12쌍의 의족을 가지고 나와 장애인에 대한 자신의 신념으로 청중의 가슴을 울렸다.

과연 내가 에이미와 같은 처지에 놓였더라도 그녀의 의지와 신념으로 신체의 장애를 극복하는 기적을 일굴 수 있었을까? 일단 내 마음에 있는 장애부터 내려놓아야겠다. 김창옥 교수의 말로 마무리 지으련다. "자존심의 꽃이 떨어져야 인격의 열매가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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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홀

일상 2019. 5. 13. 10:56

'몽홀의 겨울은 길고 지루하고 혹독하고 참담하다. 일 년에 8~9개월이 영하 30~40 여도를 밑도는 참혹하고 혹독한 땅 몽홀. 모든 것이 얼어붙는 땅에서 생명들이 목숨을 이어가기는 처절하다.

그들에게는 젊은 남자들이 우선이다. 먹어서 힘이 있어야 사냥을 하건 약탈을 해오건 먹거리를 구해 올 수 있을 것이 아닌가. 그다음은 어린아이들을 먹인다. 물론 충분치 않다. 아이들이 살아남아야 앞날의 버팀목이 될 것이 아닌가. 다음은 엄마가 여자가 먹는다. 여자는 아기를 낳아야 하니까. 역시 충분치 않다. 그런 다음에야 소량의 찌꺼기 같은 음식들이 노인들 차지가 된다. 겨울이 깊어지면 그나마도 먹지 못할 때가 허다하다. 노인들이란 생산적인 생명들이 아니니까. 굶어 죽는 사람들은 항상 노인들이 우선인 그런 패륜의 시대. 그런 시대 몽홀.'

장태산 작가의 네이버 웹툰 '몽홀'의 프롤로그. 무려 10년을 스토리를 준비하셨다고 한다. 시간도 시간이려니와 적지 않은 연륜에 웹툰에 도전하셨다니 그것만으로도 고개가 숙여진다. 창작된 스토리이지만 느낌은 역사의 한장면 처럼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피가 튀고 살이 뜯겨 나가는 듯한 생동감 있는 그림체는 한 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아버지의 죽음, 어머니의 납치, 동생의 죽음. 한꺼번에 벌어지는 이 살육전에서 소년은 초인적인 본능으로 젖먹이 동생을 살리려 애쓰지만 결국 살리지 못한다. '이름 없이 죽으면 영혼조차 없다는데. 틀렸다. 태어나는 순간 모든 생명들은 영혼을 가진다.' 아기의 죽음에서 자신을 살려준 주술사와 나눈 짧은 대화에서 나는 의문이 생겼다. 그렇다면 아기의 그 짧은 생에서 아기는 어떤 기억을 가지고 갔을까. 인생은 태어난 것 자체로 목적을 다했다는 말처럼 바깥세상 바람이라도 쐬고 갔다면 그조차도 잘된 일일까? 소년은 아기의 주검 앞에서 주술사에게 새끼 낙타를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어미 낙타 앞에서 그 새끼 낙타를 목졸라 죽인다. 새끼 낙타가 죽은 장소를 어미 낙타는 죽을 때까지 절대 잊지 못한다고 믿는 몽홀에서 동생의 죽음을 잊지 않겠다는 소년의 의지였다. 피비린내가 코끝에 스민다.

스포는 여기까지 입니다. 아직도 웹툰은 아껴서 보고 있습니다. 작가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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